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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 IAEA 기술협력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이연호 기자I 2019.03.08 15:39:4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미숙(사진) 원장이 지난 5일 임기 3년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기술협력자문위원회는 IAEA 기술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995년 출범해 개도국 대상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기술이전, 회원국 간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의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미숙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방사선치료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또 국내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IAEA 방사선 기술분야 협력사업인 아태지역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 기술 보급사업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는 3차원 좌표계를 이용해 표적인 암세포를 정확히 정렬한 뒤 치료에 필요한 양의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에 집중적으로 쏘는 것으로 정상조직은 손상시키지 않고 암 부위만 치료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이 지난 2001년 IAEA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개도국 의료진의 교육훈련 및 자문 등 다양한 기술협력 기여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방사선의학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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