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얼굴 인식이나 지문, 화면 잠금 개인 식별번호(PIN)만 이용해도 로그인할 수 있는 기술인 ‘패스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앱이나 사이트별 고유 비밀번호를 각각 입력해야하지만, 패스키를 이용하면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구글은 패스키가 “비밀번호 종말의 시작”이라며 “가장 쉽고 안전한 로그인 방법이자, ‘비밀번호 없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ID 및 보안제품 관리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브랜드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는 방식을 바꿀 기회를 만들었다”며 “소비자들이 이 기술에 익숙해진다면 패스키 도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황금시간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기기에서 사용자 인증이 돼, 휴대전화 생체 인식 등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