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사회 100명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중증도 분류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구에서는 약 100명의 의료진이 집에서 대기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나서고 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 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대구의사회 100명의 자원봉사 의료진이 자가격리 확진자들의 증상을 확인해 중증도를 분류하고 있다.

이들은 전화를 통해 나이와 기저질환 여부, 증상 등을 총괄적으로 분류해 경증과 중증, 최중증으로 환자들을 분류하고 있다. 중증 이상의 환자는 병상이 있으면 곧바로 입원조치하도록 하며 만약 대구 시내 병원에서 수용하지 못할 경우 국립중앙의료언 전원조정상황실에 연락해 다른 지역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경증 환자 중에서는 나이가 있는 고령의 환자가 우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