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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에 동행한 현 감독은 이날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관람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리분희 선수 보고 싶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저는 좀 왔으면 좋겠는데 모르겠어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 감독은 이어 “만난다면 그냥 잘 지냈냐고 말하고, 그것보다는 한번 끌어안는 게 더 좋겠죠”라면서 “저는 기대를 1도 안 하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현 감독은 공연관람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13년 전에 와서 한번 봤어요”라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많이 세련돼졌어요”라고 평가했다.
특히 “우릴 생각해서 한국노래도 많이 부르고, 우리를 배려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며 “하나가 되자는 노래를 많이 해서 가슴 뭉클했어요. 스크린에 영상도 많이 나오고 단일팀에 대한 것도 많이 나와서 뭉클했어요”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