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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의원은 “이 사건 전체를 놓고 볼 때 박 전 대통령이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종범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전부 구속돼 있다. 정호성 전 비서관 같은 경우는 뇌물 같은 것에 관여하지 않고, 공무상 비밀 누설에만 관여돼서 구속이 돼 있다”며 “이 모든 일에 관여했고, 가장 중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구속된다는 것은 사건 전체가 균형이 맞지 않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수감 시 최순실씨와 범죄 공모 가능성에 대해 “서울 구치소에 있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둘이 접촉을 하지 못하게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며 “조사받거나, 재판받으러 다닐 때도 같은 버스 타면 당연히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하면 다른 곳에 수용할 수 있는지 절차를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