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6일 대전 호텔 인터시티에서 평가위를 열고, 4개 지자체 발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가 결과 전남·나주와 충북·오창(이상 이름순)을 1·2순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는 △강원·춘천 △경북·포항 △전남·나주 △충북·오창(이상 이름순)의 각 시·도 관계자들이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름순으로 나눠 오전에는 강원·춘천, 경북·포항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전남·나주, 충북·오창이 발표 평가를 마쳤다.
지자체별로 프레젠테이션 발표 25분, 질의응답 25분, 평가정리 20분 등 총 70분이 주어졌다.
방사광가속기는 가속된 전자가 운동방향이 변할 때 방출하는 고속의 빛을 활용해 초미세 세계를 분석하는 장비로 기초·원천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요한 시설이다.
과기부는 부지·진입로·부대시설 등을 제외하고, 총사업비 약 8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다목적 산업용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선정평가위는 선정된 지자체 2곳을 대상으로 7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 지역을 8일 발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