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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은 강 회장이 지난 8일 전북대, 14일 영남대를 방문해 ‘중견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번 대학교 강연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독일의 사례를 소개하며 “중견기업은 경제 위기 시에도 대내외 충격을 흡수해 재도약의 발판을 놓을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핵심 경제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견실한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온 중견기업이야말로 혁신성장의 전위”라면서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산업정책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선 민간 혁신역량과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창조적 파괴와 혁신의 핵심 주체인 ‘기업’의 활력을 높이려면 기업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비합리적인 ‘반기업정서’를 불식하는 데 각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어깨를 다투는 글로벌 전문기업”라며 “창조적 파괴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