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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디자이너인 딸과 함께 2012년부터 패션 브랜드를 운영해왔으며, 김 여사는 해당 브랜드의 오랜 단골이었다.
이후 A씨는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3·1절 100주년 기념식 전야제 등 중요 공식 행사에서 김 여사가 입고 나왔던 옷과 가방, 스카프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딸 또한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에 행정요원으로 채용돼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관계 확인을 거부했으며, 청와대 측은 매체에 “A씨 딸은 제2부속실에서 행사의전을 담당하는 계약직 공무원”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대통령 영부인을 보좌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