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롭스는 2013년 화장품 편집숍 콘셉트로 시작해서 매장을 150여개까지 확장했다. 하지만 업계 1위 올리브영과 온라인 경쟁자 등에 치여 최근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됐다. 올 초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매장 30% 정리 계획을 발표하면서 롭스 매장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롭스 사업부와 e커머스가 포함된 롯데쇼핑 기타 사업부문은 올 3분기 기준 217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과감한 구조조정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내년 순차적으로 롭스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고 롭스 사업부 편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맞다”며 “정확한 구조조정 계획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