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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당 땅은 1970년도에 아내가 초등학교 4학년일 때 장인어른이 돌아가시면서 상속을 받은 땅이다”며 당시 평당 보상 가격은 270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인 317만원보다도 낮았다고 부연했다.
오 후보가 강경한 태도로 나오자, 안 대표는 “시세보다도 낮게 매각을 했다고 하지만 36억원을 번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많은 분이 상실감이 클 것이다”며 재차 공격했다.
이에 오 후보는 “정부가 주택예정지구를 지정해서 보상가를 선정할 땐 시세보다 10~20% 낮게 책정한다.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이 소송하면 10~20%를 더 줘서 소송을 끝낸다”며 “법조계에 물어봐도 상식적인 수준이다. ‘총액이 얼마다’는 걸로 시민들이 상실감을 가진다고 한다는 건, 안 대표가 할 말은 아닌 듯 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 후보는 재차 “처갓집 땅의 10년 전 보상 문제에 (내가) 관여한 게 밝혀지면, 책임을 지는 정도가 아니라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