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내놨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생긴 비대면 의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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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한 스마트 헬스케어 회사인 브레싱스 주식회사는 AI와 IoT 기반의 폐 건강 관리 제품인 ‘불로(BULO)’를 개발해 이달 중 출시한다.
‘불로’는 사람들의 호흡을 간편하게 측정하여 폐활량, 폐 나이, 폐 근력 등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에 탑재된 호흡 운동 기능은 사용자가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호흡 운동 가이드를 생성하고, 앱을 통해 개인에게 꼭 맞는 호흡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불로’는 IoT 디바이스를 통해 호흡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렇게 모아진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한다. 팀을 위한 ‘불로(BULO) for Team’은 가입한 팀원의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해 브레싱스 주식회사는 ‘불로’를 통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의 50배 이상 모금에 성공했다. 올해 초 개최된 CES2021에서 ‘헬스 앤 웰니스’ 부문 ‘CES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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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생체신호 분석 VR 헬스 케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주)룩시드랩스는 시선, 뇌파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노인 분들을 조기 발견하고 인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VR 인지 기능 평가 및 훈련 시스템 ‘루시(Lucy)’를 개발했다.
루시는 사용자가 몰입감 높은 VR 게임을 즐기는 동안 사용자의 행동 및 뇌파와 안구운동같은 신경생리학적 반응을 포착하고 분석해 작업 기억력, 주의력, 공간 지남력과 같은 다양한 지적 영역에서의 인지 역량을 평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용자가 VR 게임을 수행하는 동안 수집된 시선 및 뇌파 데이터는 안전한 클라우드로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분석돼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담은 인지 기능 분석 레포트 형태로 제공된다. 루시는 사용하기 쉽고 관리가 간편한 평가 및 훈련도구로 노인들이 인지 기능을 측정해 셀프 트래킹 및 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서 이 회사는 SK 텔레콤, 부산대병원과 함께 5G, VR, AI를 접목한 ‘5G MEC 기반 VR 노인 돌봄 시범서비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4월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1 월드IT쇼“에 ’루시‘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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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강소기업 (주)누가의료기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폐 기능 진단 기기인 ‘누가윈드(NUGAWIND)’를 개발하고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신제품 진단폐활량계로 허가를 받아 관련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비대면으로 폐 기능을 진단하게 해준다.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아진 후 병원 시스템에 전송되어 진단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확대될 원격 의료 서비스 시장에서 가치가 높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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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관리 솔루션 기업인 (주)바쉔메디케이션은 환자의 실시간 복약 관리를 돕는 IoT 기반 복약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정량의 약을 내어주는 디스펜서에 분석 센서를 결합, 환자가 약을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도와주며 복약 데이터를 수집해 병원이나 보험사 등에도 보내준다. 또한 알림기능을 통해 환자가 복약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환기시키고 복약관리 서비스 플랫폼 연동을 통해 건강 관리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졌다.
이들 기업은 오는 4월 21일(수)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2021 월드IT쇼‘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정부의 거리두기 가이드에 맞춘 현장 방역 가이드를 운영하여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