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EU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벨기에, 프랑스, 네더란드, 스페인 등 6개국 공조수사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본거지로 한 마약 밀매 조직원 49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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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은 “수사 과정에서 30톤(t) 이상의 마약을 압수했다”면서 “마약 유럽 유통 통로 적발 등을 위해 2년 간 이번 작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암호화된 통신 수단을 사용하는 등 마약 밀수에 있어서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교묘하게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유럽에서 압수한 코카인은 300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압수한 양인 214톤보다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