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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의 막말은 외교참사’라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제 얼굴에 침 뱉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 갔을 때 10끼 중 8끼를 혼밥한 것은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 기자가 중국 공안에 개 패듯 두들겨 맞았지만 제대로 사과도 받지 못한 바 있다”며 “또 중국에 가서 ‘중국은 커다란 봉우리고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라고 말하지 않았나. 이런 것을 외교 참사라고 볼 수 있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공적 발언도 아닌데 이렇게 날조·왜곡하는 건 뭐겠나. 윤 대통령 흠집내기와 끌어내리기가 목적 아니겠나”라며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정면돌파를 하는 건 당연하다. 민주당과 MBC가 국민께 사죄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이XX 정도의 비속어는 굉장히 많다. 이 비속어를 공식석상에서 했다면 문제를 크게 삼아야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사적으로 중얼거린 것”이라며 “이렇게 온 나라가 난리나도록 (이XX의 대상이) 바이든도 아닌데 자막을 단 MBC의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거듭 따져물었다.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XX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이) 바이든은 아니라고 명확히 부인하지만, 이XX라고 한 것은 시인도 부인도 안 하는 상황”이라며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국민들은 ‘대통령이 저렇게 품위 없는 말을 사석에서도 쓰나?’ 이런 의심을 한다. 크게 실망하는 국민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XX 대상을) 왜 못 밝히는지 이유를 해명해야 한다. 저도 굉장히 궁금하다. (대상이) 국내 야당이더라도 비속어를 썼으면 그건 사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