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최근 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제49회 중앙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의상디자인학과 유승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대는 유 씨 외에도 같은 학과 이병윤·김남현 학생이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앙패션디자인 콘테스트는 약 50년간 1000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유 씨는 한복을 활용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통에만 매몰되지 않고 한복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것. 이번 대회에는 총 500여명이 지원했으며 1차 심사에서 50명이, 2차 최종심에서 25명이 선정됐다. 유 씨는 “이번 공모전은 멋진 작품과 디자이너 선배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값진 경험이었다”며 “지금까지 이끌어 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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