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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박스의 정기구독 서비스는 주기(매주, 격주)와 사이즈(3㎏, 5㎏)를 선택하면 정기적으로 6~10종의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못생기거나, 조금 작거나 크다는 이유로 매년 산지에서 폐기되는 5조 원 규모의 ‘못난이 농산물’의 판매경로를 마련해주는 동시에 ‘기존 못난이 농산물은 가정에서 소비하기에 양이 부담스럽다’는 소비자의 고충을 해결하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예스어스는 단순히 못난이 농산물의 판로를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산물이 유통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예스어스는 ‘YES2020’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생산자에게는 못난이 농산물을 기존 판로 대비 20% 비싸게 수매하고, 소비자에게는 유통과정을 줄여 20%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원칙이다.
정한석 올투딜리셔스 대표는 “2014년 외식업 브랜드 ‘도제’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음식이 가진 이야기와 본질적 가치를 고민해왔고,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기사를 접하며 그 답을 찾았다”며 “예스어스의 못난이 농산물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더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소비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