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기는 별도의 신체 착용 없이 비접촉 센서와 AI를 탑재해 사람의 수면 패턴을 분석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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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관계자는 “이용자가 잠에 들었다고 판단되는 순간부터 분석이 시작된다”며 헤일로 만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또한 “침대에 누워 독서 중이더라도 헤일로는 수면 패턴을 분석하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애플과 구글 못지않게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헤일로 뿐만 아니라 공개행사에서 선보인 여러 AI 기반 스마트홈 기기들이 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관련 행사에서 음성 제어 장치와 인터넷 연결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가정용 스피커 및 필기 기능을 추가한 책 단말기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헤일로와 같은 스마트홈 기기로 인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아마존은 해당 우려에 관해 “휘트니스 밴드의 경우도 이용자의 체지방 비율 정보를 암호화해 민감 정보에 대한 규제 데이터를 축적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센서와 마이크는 이용자가 끌 수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