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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빅히트 역대 최고 실적에 BTS 관련주 ‘강세’

김윤지 기자I 2020.03.31 15:05:5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3분 현재 키이스트(054780)는 전거래일 대비 12.43%(225원) 오른 2035원에 거래 중이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가 방탄소년단의 일본 활동 전속계약권을 소유해 일본 팬클럽 운영, 관리 등을 맡고 있어 키이스트는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거론된다.

초록뱀(047820)은 12.19%(119원) 오른 1095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와 손잡고 BTS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피씨(026890)는 13.71%(720원)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주요 주주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것이 아니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가 지분을 보유한 형태다. 손오공(066910)은 12.69%(170원) 오른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S 패션돌’을 유통한다.

이날 빅히트는 2019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고 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에 빅히트는 매출액 5872억, 영업이익 987억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5%, 영업이익 24%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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