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보잉 787 항공기 동체구조물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단가를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2005년 가와사키 중공업과 B787 항공기 동체 구조물 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1년까지 해당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B787 기종의 판매 상황에 따라 납품대수가 변경되므로 계약금액을 확정할 수 없다”면서도 “회사는 주요 시장 분석기관에서 전망한 보잉 787 항공기 판매전망 자료를 근거로 계약금액은 약 2억9900만달러(3365억원,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