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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순간 “절대로 아닙니다”라고 답했고 맹 의원은 놀라 “예?”라고 되물었다. 장내에서는 웃음소리와 함께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한 총리는 잠시 뒤 실수를 인지한 듯 “아니, 죄송합니다. 절대로 일본의 영토가 아닙니다”라고 정정했다. 맹 의원은 “우리 땅 맞죠”라고 확인한 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애매한 답을 내놨고, 맹 의원은 “반대하시는 거 맞죠”라고 재차 물었다. 한 총리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다면, 국제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ㅠ고 답변했다.
맹 의원은 앞서 일제 강제징용 문제를 두고 “한일 관계 막는 돌덩어리”라며 실언을 한 총리 발언을 되돌려주기도 했다. 맹 의원은 “독도, 후쿠시마 원전수, 교과서 왜곡은 한일 관계 미래를 막는 큰 돌덩어리”라며 “돌덩어리 치워야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교과서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대일 외교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외교채널 통해 강력 항의했고, 시정이 이루어지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