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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상황이 악화돼 A씨가 “신고해달라”고 주변 사람들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고 B씨의 아내는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말하는 부분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B씨는 “야 이 XX아, 입을 어디서 놀려”라며 A씨의 머리채를 잡아 땅에 쓰러뜨린 후 주먹과 발길질을 하고 쓰러진 A씨를 향해 침을 뱉기도 했다.
이 폭행으로 A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은 가운데 B씨 측은 “자신과 아내도 폭행을 당했다. A씨가 임신한 아내를 밀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녹취록 공개로 ‘쌍방 폭행’이라는 B씨의 주장과는 달리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 모양새다.
경찰은 A씨와 B씨 측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자와 가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