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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승리로 유명세를 떨친 라멘 프랜차이즈 ‘아오리의 행방물명(아오리라멘)’은 ‘버닝썬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극심한 오너리스크의 여파로 각 지점 매출은 급락했다.
이후 승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정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며 새출발에 나섰지만 악재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상품을 소비하지 않는 ‘노 재팬(No Japan)’ 운동으로 매출 부진이 계속됐다. 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경기침체까지 이어지자 앞으로도 빚을 갚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직 영업 중인 ‘아오리라멘’ 지점들은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지점도 마찬가지다.
앞서 아오리라멘 전국 가맹 점주들은 “승리와 버닝썬 사태로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승리는 지난 1월 30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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