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국홀딩스(001230)는 28일 2516억원 규모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동국홀딩스는 내달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주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진행하고, 보유 주식을 현물출자 받는 대신 동국홀딩스의 보통주를 배정하게 된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주당 현물출자 가액은 각각 주당 9540원, 7390원을 확정된 상태다.
동국홀딩스의 예정 발행가는 1만101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발행 주식수는 2283만9796주다. 동국홀딩스 발행가는 내달 22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주식수 또한 공개 매수 수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동국홀딩스를 지주회사로 하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통해 철강 사업을 열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냉연 사업 신설법인 ‘동국씨엠’ (가칭)으로 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