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대구시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은 권 시장의 불참에 따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진행 중이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26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의원과 긴급 생계자금 지급 시기를 놓고 설전을 버리다가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3일 만인 29일 퇴원했지만, 아직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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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채 부시장은 “권 시장의 건강상태는 혈압 등 정상”이라며 “그러나 피로누적으로 두통과 가슴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 부시장은 “치료를 마치고 업무복귀하려고 했지만, 일부 언론과 지인이 찾아와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병실에 머무를 수가 없는 상태가 됐다”라며 “현재는 퇴원해 상태를 보자는 의료진의 말에 따라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시장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곳은 대구에 있는 관사다. 일부 언론이 권 시장이 서울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