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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월드IT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은 그간 열중해온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대한 성과를 선보였는데요. 볼거리가 가득한 현장에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기기를 머리에 쓰면 메타버스 속 곳곳을 누빌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은 대형 화면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 가능합니다. 케이팝 가수의 공연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바타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갤러리를 거닐 수도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실현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SKT는 이번 월드IT쇼에 참가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그동안 힘써온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건 도심항공교통(UAM)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탑승 플랫폼. 한화시스템, 공항공사 등과 손잡고 상용화를 추진 중인 UAM을 4D 메타버스로 구현했습니다.
“5분간의 체험으로 에어모빌리티 탑승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 도로로는 차들이 지나가고 강 위를 떠다니는 느낌이 새로웠는데요. 상상 속에만 있던 UAM이 한걸음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지호준/SK텔레콤 디지털Comm.팀 매니저]
“이번 월드IT쇼에서 SK텔레콤은 메타버스, AI, ESG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아이템은 AI와 5G를 기반으로 한 유무선 서비스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SKT 2.0’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미래 사업에 대한 주도권 확보가 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텔레콤이 향후 만들어낼 미래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