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현지시간) 관찰자망에 따르면 우한에 있는 후베이방송의 여러 앵커와 기자들은 전날 밤 방송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후베이성에서 ‘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환자 수는 444명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 자는 폭발적으로 늘어 547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숫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우한시는 한시적으로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
현재 우한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태다. 중국은 지난 2002년 말 시작됐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급 충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우한 폐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은 우한 수산시장에서 팔린 야생동물이며 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계속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