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윤석열, 朴 구속시키더니 '여자'라는 단어로 조롱"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우파궤멸의 절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하는 우익 성향 정당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는 1일 민생투어 일환으로 경북 청도, 칠곡, 달성 등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도 윤 전 총장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던 조 대표는 29일 있었던 윤 전 총장 출마 기자회견도 평가절하했다.

조 대표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당시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이 대거 모이고 축하 화환이 늘어선 장면을 언급하며 “한 편의 조폭영화처럼 수백의 화한이 줄을 서서 나열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자유우파 정치인을 구속시키고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억지 죄를 뒤집어 씌운 문재인의 칼잡이 윤쌍칼이 돌아온 것에 불과하다”며 윤 전 총장 출마 선언을 비난했다.

조 대표는 윤 전 총장의 ‘국민약탈 정권’ 발언을 거론하며 “문재인의 사법 적폐청산 칼잡이, 국정원 파괴 칼잡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 칼잡이 등 윤 전 총장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유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파궤멸의 절반은 윤 전 총장이 한 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이 박 전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사면 필요성을 언급한데 대해서도 “거짓촛불 논리로 구속 감금시키더니 석방과 관련해서는 여자라는 단어로 조롱하는 윤의 건방 떠는 작태가 언제까지 갈지 지켜볼 것”이라며 분개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