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 제미니를 ‘테슬라 모델 S’에 장착, 1회 충전만으로 752마일(1210㎞)를 달리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BMW와 빌 게이츠의 혁신펀드에서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현재 미시간주에 첫 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20만대의 전기차에 공급 가능한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ONE에 공급하는 제품은 방사선의 투과 원리를 이용, 2차전지의 음극 양극 간격을 검사하는 장비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딥러닝으로 이미지 자동검사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와 납품을 통해 검사장비 역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초도물량 공급 이후 ONE과 지속적인 납품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