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의 심사를 통해 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해 상장과 함께 상금으로 각 300만원에서 1500만원을 시상하고, 별도의 사업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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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의 대상은 ‘아키드로우’사가 차지했다. 아키드로우(대표 이주성)는 도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2D와 3D로 가상 공간을 구성해 손쉽게 실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원하는 가구나 가전을 가상공간에서 자유롭게 배치해보거나 벽면과 바닥의 소재나 색상을 바꿔볼 수 있어 이용자 호응도가 높고, 실재감이 중요한 서비스로서 VR기술과의 시너지 측면에서 큰 가능성이 있다.
최우수상에는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3차원 그림 그리기 서비스로 디캐릭(대표 최인호)이 선정됐다. 이어서 쉽고 간편하게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으로는 페이크아이즈(대표 김석중)와 테크빌리지(대표 최동훈)가 수상했고, 각각 다중접속 FPS 게임과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솔루션을 선보여 VR 기술과의 시너지가 큰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KT는 유망한 VR 콘텐츠 및 서비스 기업을 발굴하고 슈퍼VR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실감형 미디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들은 슈퍼VR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나 서비스의 고객접점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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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KT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실감형 미디어 시장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