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세틀뱅크(234340)가 아시아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 공급 업체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32분 현재 세틀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2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아시아페이(AsiaPay)사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틀뱅크와 아시아페이는 양사가 보유한 전자결제 서비스 기술력과 현지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범아시아 간편현금결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자금융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마케팅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틀뱅크는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페이가 서비스 중인 13개 국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결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페이는 세틀뱅크의 강점인 플랫폼ᆞ금융서비스 경쟁력과 국내 전자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