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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와 일본 지식재산권(IP) 업체 IP랜드스케이프의 공동 조사 결과 애플은 2008년부터 자동차 관련 특허를 본격적으로 출원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자동차 관련 특허 출원은 201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10건 미만에 불과했지만 2016년 44건을 기록, 직전년도 7건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에는 역대 최다인 66건을 출원했다.
애플이 지난 2020년 출원한 특허는 총 27건이다. 2021년분은 현재까지 8건이 공개됐다.
야마우치 아키라 IP랜드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공개될 특허를 포함하면 2021년은 역대 최다였던 2017년 수준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닛케이는 애플의 이 같은 특허 출원 흐름을 기반으로 애플의 자동차 신장 진출 의욕이 줄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자동차 업계가 ‘애플카’의 등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자율주행차를 위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 등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