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제12회 생명의 신비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위원회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 분야, 인문사회과학 분야, 활동 분야 등 총 세 부문이며 분야별로 본상과 장려상을 시상하고 각 분야를 포괄하여 대상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추기경 명의 기념 상패와 함께 대상 상금 3000만원, 본상 상금 2000만원, 장려상 상금 1000만원을 각각 수여받는다.
생명과학 분야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적을 통해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한다.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윤리학, 철학, 사회학, 법학 및 신학, 그 외 유관 학문분야에서 가톨릭 생명윤리를 기초로 연구업적이나 학술저서를 남긴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한다. 활동 분야는 인간생명을 수호하고 돌보며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알림으로써 생명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한다.
수상자는 12월 3일 명동대성당에서 교구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기념 ‘생명미사’ 중에 발표하며시상식은 2018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4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문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02-727-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