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2월 치지직 오픈 베타를 시작하며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고, 당초 4월 말 정식 오픈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일부 서비스 보완 사안이 남아 정식 오픈 시기를 열흘 가량 늦췄다.
네이버 측은 “정식오픈은 5월이지만 필요한 기능을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4월 말에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던 개선 내용들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은 서비스 초기부터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철수 선언 이후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나갔다.
1월부터는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구독기간 이어가기’를 신청하면 트위치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치지직에서 그대로 이어 쓸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머가 구독자 이모티콘 등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기능들을 치지직 스튜디오로 연동할 수 있게 했다. 시청자들도 자신이 트위치에서 팔로우하던 스트리머들을 치지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까지 합산할 수 있게 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올해 3월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 조사에서 네이버 ‘치지직’ 앱 이용자는 216만명으로 아프리카TV(196만명)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