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학부모 역할 이해로 자녀교육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배우고 가정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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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참여 확대를 위해 현장 교육과 온라인 송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참여 기회의 균형을 위해 남부와 북부 권역을 번갈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38.8%, 교원 92.3%가 ‘학생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책임 의식 제고’를 1순위로 꼽았다는 부분을 토대로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교육의 동반자로서 책무성을 갖고 학부모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량을 높여 가정에서 바른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모교육의 주제는 △소통(4월) △가족(5월) △학습(6월) △이해(7월) △성찰(8월) △진로(9월) △관계(10월) △나눔(11월) 등 모두 8개의 주제로 진행한다.
매 교육 마다 주제별 전문가 특강에 이어 현장 참여 학부모의 주제 토의로 진행해 학부모의 역할을 배우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
오는 2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학교와 학부모의 건강한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첫 학부모교육은 임태희 교육감의 특강을 시작으로 서울대 곽금주(심리학과) 교수 강연, 학부모회 리더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2024년 학부모회 리더교육과 연계해 각 학교 학부모회 대표자를 대상으로 200명 현장 참여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회 대표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는 유튜브 생중계로 함께할 수 있다.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려면 경기교육의 동반자인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학부모교육 운영으로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녀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