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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창호는 내 집 인테리어에 딱 맞는 중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INTER-S 3연동’ 중문 3종을 올해 선보였다. 16.8㎜의 얇은 알루미늄 프레임에 독일산 하드웨어 시스템을 결합한 ‘INTER-S 3연동’ 중문은 슬림함과 견고함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상부에 몰딩을 없애 벽면과 일체가 된 듯한 디자인은 실내에 개방감을 더하며, 비탈형 하부레일은 유모차·캐리어 등 바퀴가 있는 물건을 이동하기에 편하다.
종류는 △내추럴(Natural) △클래식(Classic) △모던(Modern) 등 3가지로, 각 제품별로 프레임 컬러뿐만 아니라 유리와 하부 가림판 소재 옵션도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중문의 경우 2017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10%, 2018년에는 68%가 성장할 정도로 매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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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설치해온 목재 중문은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구현에는 효과적이지만, 시공 후 몇 년 후에는 습기로 인한 형태 변형으로 개폐가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었다”고 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알루미늄 중문으로, 내외부 소음 전달도 줄여줘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대L&C는 알루미늄과 폴리염화비닐(PVC) 소재를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3연동(창짝 3개가 연결돼 움직이는 방식) 중문 ‘뷰(VIEW) 시리즈’를 다.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함께 사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것이다.
뷰 시리즈는 창틀은 단열성과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난 PVC 소재를 적용했고, 창짝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창짝 프레임 두께(33㎜)도 기존 PVC 소재 프레임(40㎜ 이상)보다 20% 정도 얇다. 현대L&C 관계자는 “중문은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단열성이 높으며, 현관과 주거 공간을 분리하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최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