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S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와 책임성, 신뢰에 이와 함께 동반되는 책임에 대한 AI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며 기존 AI 컨퍼런스와의 차별화된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퓨처 나우’ AI 컨퍼런스의 키노트는 이번에 한국을 두 번째로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직접 나섰다. 나델라 CEO는 트랜스포메이션 테크놀로지 도입을 위해서는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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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Microsoft Research)와 국내 대학연구진이 함께한 AI 사례도 발표됐다. 고려대학교의 뇌 신호를 기반으로 신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로봇 팔 컨트롤(Robot Arm Control)’ 프로젝트, 카이스트(KAIST)의 애저 AI 기반 교통 예측, 예방 및 지역별 교통 수요 제어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AI 최고설계임원을 맡고 있는 에릭 차란(Eric Charran)은 AI 기술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글로벌 정책그룹 총괄부사장인 크레이그 샹크(Craig Shank)가 인간 중심의 마이크로소프트 AI 철학에 대해 발표한 후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AI의 기술적 진보로 당면한 사회적과제와 해결책, 기업이 존중해야 할 가치 및 원칙에 대한 심도 있는 AI 윤리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업계에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고 있는 시나리오들이 공개됐다. 또한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보안 사례 세션들도 마련돼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안들이 함께 소개됐다.
개발자 세션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 지식과 인사이트가 공유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규모와 상관없이 발전을 가속화하고 보다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도입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한국의 모든 조직과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