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인을 격려하는 ‘제2회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29일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부, 국회, 공공·민간 부분의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산업계, 학계, 공공부문의 관계자들은 올 한해 정보보호 산업성과와 과제 및 내년 산업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인의 의지를 다짐한다.
또 올해 정보보호산업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정보보호 산업발전유공’ 14점, 올해 가장 정보보호 대응을 잘한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정보보호대상’ 4점을 수여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산업계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를 표시하고 행사를 준비한 정보보호산업협회의 창립 20주년도 함께 축하했다.
주요 수상자는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에 △송파구청 △워터월시스템즈 △이니텍(053350) △코리센 △이순형 라온시큐어(042510) 대표 △조훈 케이티엠하우스 대표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 등이, 정보보호 대상에 △KB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정병희(선린인터넷고) △박정훈(그린카 정보보안팀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장 실장은 이어서 “내년 초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융합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융합보안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도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 구현과 정보보호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계와 시장의 요구를 더욱 경청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정부정책 수립을 위해 정보보호 분야의 산업계와 학계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