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 및 영국 런던대 입법학 석사 과정을 마친 채 서기관은 제23회 입법고등고시(2007년)로 입사한 이래 교육과학기술위원회(현 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정연수원·운영지원과·법제실·정보위원회 등 국회 사무처 내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다.
채 서기관은 국회에서의 다양한 근무 경험을 살려, 한·중 의회 외교를 강화하고 국회와 중국 내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주한 중국 대사관 내 여성 직원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국회를 담당하는 위빙(于氷)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도 여성임을 고려하면 급변하는 한·중 관계 속 여성 외교관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현재 국회는 현재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총 8개 국가에 해외주재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재국과의 의회 외교 채널 구축, 외교 현안 관련 정보 수집, 의원 외교 활동 지원, 해외 입법 관련 정보 및 의회 관계 자료 수집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