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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프리A 라운드에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의 후속 투자를 비롯해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새로 참여했다. ‘월드워툰즈’ 지식재산(IP)을 소유한 미국 라스칼리LLC도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스토익은 메타(옛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한국 기업으론 최초로 ‘WWT:탱크 아레나 VR’ 게임을 오픈한 바 있다.
김홍석 스토익 공동대표는 “사업과 개발 측면에서 개선 및 지향점을 확실히 찾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소비자향(B2C) 시장에 진출하는 2023년부터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개발팀의 실력과 수준 높은 마케팅 재원을 확보한 만큼 연내 목표 매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스토익은 멀미 저감 기술, 텔레 프레즌스 기술 등 VR 콘텐츠 관련 핵심 기술 및 360도 가상환경의 광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미국 특허 9종을 포함해 총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했다.
최윤화 스토익 공동대표는 “시뮬레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광학센서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회사들과 R&D를 해온 시간들은 시장 성숙기를 기다리며 버티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었지만 상당한 내부 자산으로 쌓였다”면서 “기존엔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흡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확장현실(XR) 분야 기술, 솔루션 회사로 성장해 학계 저널과 컨퍼런스에서 스토익의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익은 지난달 9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특별시의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기술평가를 다시 준비하면서 기술특례상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부부 공동창업으로 스토익을 설립한 김홍석 대표는 엔씨소프트 재팬을 포함한 게임업계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최윤화 대표도 패션을 전공하고 상품기획 및 사업팀 소속으로 재직한 경험을 통해 섬세한 감수성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