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진칼(180640)이 10%대 급등세를 보이며 10만원 탈환을 노리고 있다 . 코스피200, MSCI코리아 등 지수 편입이 예상돼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현재 한진칼은 22.37%(9600원) 오른 9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거래량은 825만여주로 지난 17일 1362만주를 기록한 이후 최고수준으로 높아졌다.
한진칼은 지난 20일 26% 급락한 이후 21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연속 상승세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003490)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그룹 경영권을 승계한 지 1년을 맞았다. 별도의 취임행사는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한진그룹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대 자금을 수혈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