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의 최 진 연구원은 24일 발표한 ‘아파트 가격거품 검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시도지역 및 강남4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가격을 분석, 이러한 주장을 내놨다.
최 연구원은 201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거래가격지수와 한국감정원 중위가격자료를 활용해 시도별 주택내재가치를 산정하고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의 수준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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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2016년 이후 다른 지방 지역은 일정 비율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의 경우 6대 광역시 평균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비율은 131.1%였고 8개 도 지역은 123.7%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주택가격에 거품이 생성되면 주택수요자 입장에서는 높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하게 된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후 실물경기와 자산시장 간 온도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가격거품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지적 가격거품발생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