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19 억제 후보물질로 거론되는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모스타트매실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을 출시한 대웅제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3분 현재 대웅제약(069620)은 전거래일보다 3500원(3.40%) 오른 10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의 폐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에 있어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이상 우수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파모스타트는 TMPRSS2라는 세린 프로테아제(효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로 꼽히고 있다.
카모스타트도 TMPRSS2를 억제하는 약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호이스타정을 출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