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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우수학술도서 286종 선정…“대학도서관에 보급”

신하영 기자I 2019.07.08 12:42:16

교육부·학술원 2019 우수학술도서 선정결과 발표
인문·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 분야 286종 선정
수요조사 뒤 대학도서관에 33억 원 지원해 배포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올해의 우수학술도서 286종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대학 수요를 조사한 뒤 33억 원을 지원, 대학도서관에 해당 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결과를 8일 발표했다. 모두 374개 출판사가 발행한 3459종의 접수를 받아 이 가운데 286종을 선정했다. 인문학 65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6종 등이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한 결과다. 저술 내용의 전문성·독창성·학문적 기여도가 판단 기준이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86종의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뒤 33억 원을 지원, 대학 도서관에 해당 도서를 보급한다. 대학 당 지원액은 1500만~4000만이다. 교육부는 2002년부터 우수학술도서 선정사업을 시작, 연간 300여개 대학도서관에 10만 여권의 우수학술도서를 보급했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시장 기능에만 맡겨서는 활성화가 어려운 학술도서 저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자들의 저술 의욕을 북돋아 기초학문 연구저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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