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영향에 보합권에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에도 2차전지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851억원, 기관은 9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450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의료정밀은 2%대, 전기가스, 음식료, 건설, 종이목재는 1%대, 유통,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 통신, 화학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철강소재, 정보기술, 보험, 금융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SDI(006400)는 나홀로 10%대 급등하고 있다. 삼성SDI가 내년 초 원통형 46파이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6일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을 만나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양산에 대해 “2025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양산 준비는 됐으며, 고객에 따라 양산 시기를 조절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포스코퓨처엠(003670), KB금융(105560)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삼성생명(032830)은 1%대,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