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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화면에 집중”…삼성 ‘갤S21 FE’ 특징은?

김정유 기자I 2022.01.04 13:06:28

미식축구장 얼리전트 스타디움서 첫 공개
갤럭시 유저 피드백 받아 중요 기능만 엄선
120Hz 주사율·카메라 기능 그대로 이어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촬영한 ‘갤럭시S21 FE’. 앞뒤로 얇은 디자인과 ‘컨투어 컷’ 프레임이 특징이다. (사진=신중섭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김정유 신중섭 기자]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화면과 카메라에 더 집중했습니다. ‘갤럭시폰’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집약하는데 집중했어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만난 김승연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장(상무)는 “이번에 글로벌 출시하는 ‘갤럭시 S21 팬에디션(FE)’의 여러 기능 중 하나를 꼽자면 카메라를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 앞서 ‘갤럭시 S21 FE’를 이날 첫 공개했다. ‘갤럭시 S21 FE’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1’ 기능 중 갤럭시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들을 엄선해 적용한 제품이다. 세련된 카메라 하우징과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추는 ‘컨투어 컷’(Contour Cut) 프레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색상 마케팅도 강화됐다. 7.9mm 두께의 날렵한 바디와 함께 소비자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4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갤럭시S21 FE’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실제 이날 삼성전자가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갤럭시 S21 FE’ 사전체험행사를 통해 제품을 경험해 봤다. 보다 얇아진 바디와 일체감을 주는 후면 색감이 감성을 자극했다. 화면 주사율도 120Hz를 지원해 매끄러웠다. 터치 응답률은 240Hz로 즉각 반응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을 촬영해봤더니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초록색 배경이 화사하게 빛을 발했다.

김 그룹장은 “갤럭시 S21와 동일하게 퀄컴 스냅드래곤888,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이 고르게 탑재될 것”이라며 “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몰입감도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함께 강화된 AI 페이스 복원 기능 탑재로 고품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김 그룹장은 “카메라는 사용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요소중 하나인데 ‘갤럭시 S21 FE’도 3개의 후면 카메라, 1개의 전면카메라 제공하고, AI 기반 기능으로 나이트모드, 디렉터스뷰를 좀 변화시킨 ‘듀얼 레코딩 모드’(전후면 화면 동시 촬영)와 4K, ‘줌락’(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 제어)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을 탑재했고,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을 충전해도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직관적인 ‘원 UI 4’(One UI 4)를 적용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확장된 기능을 사용하면 홈 화면, 아이콘, 알림, 배경 화면 등을 재설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FE’를 오는 11일 공식 출시하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한다.

삼성 ‘갤럭시S21 FE’. (사진=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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