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의 힘은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믿음 하에 한국의 화장문화 관련 유물과 미술품을 수집하였다. 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03년 국내 최초의 화장박물관인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하는 ‘코리아나미술관’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씨(space*c)를 설립해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국내 전시 외에도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등에서 ‘한국의 화장문화’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의 화장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코리아나미술관에선 매년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해 ‘2006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고 ‘2013년 기획전 부문 올해의 전시 TOP 10’에서 1위와 4위에 선정되는 등 미술계에서 그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전통모자 문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전시로 지난 2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재개관 기념전에 초청되는 등 지속적으로 세계 문화기관과 교류하며 한국의 문화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유 회장은 2009년 개인 소장 유물 200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모교인 덕수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청양군 백제역사문화체험박물관 및 농업박물관, 코리아나 화장품 법인 등에 총 5400여점의 개인 소장 유물과 미술품을 기증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발전 및 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문화 나눔 경영과 사회 환원 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