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자 포집층으로 정전 발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단순 탄소 물질의 전자 포집 성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전자구조 조절을 통한 포집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 교수는 “탄소의 산소 결함 조절을 통한 밴드 우물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은 정전 발전의 전자 포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런 향상은 정전 발전 출력이 매우 증가하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IoT 시대에 따른 전자기기 소형화에 문제가 되는 전력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제공, 기기 수명을 영구적 또는 매우 증가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발전과 더불어 소형 전자기기의 자가 발전을 통한 구동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기초와 응용과학을 접목한 이번 연구는 에너지 과학기술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 ‘Nano Energy(IF=17.881, JCR 상위 4.641%)’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