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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은 어떻게"…'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

김호준 기자I 2020.06.08 10:51:55

한국생산성본부, 디지털뉴딜라운드 참가
노규성 회장 "경제 약자 배려하는 뉴딜 돼야"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5일 열린 ‘디지털뉴딜라운드’ 행사에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뉴딜라운드 출범식 및 기념포럼’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디지털뉴딜라운드 참여기관 및 학계·산업계 인사가 참여했다.

디지털뉴딜라운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단기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신속한 경제회복을 실현하고, 중장기적으로 사회문제 해결, 국가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출범했다. 민관 협의체 혁신성장협의회 주도로 정부, 국회, 지역이 참여한다.

디지털뉴딜라운드 공동수석의장을 맡은 노규성 회장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디지털뉴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제 했다.

노규성 회장은 구체적인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전략으로 △비대면 신산업 육성 뉴딜 △기업·산업 혁신 뉴딜 △생활밀착형 디지털 뉴딜 △디지털 인재 육성 뉴딜 △포용적 혁신 성장을 위한 뉴딜을 제언했다.

특히 노 회장은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이 고사하는 등 양극화가 심각한데, 이들을 배려한 뉴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승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호열 원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석제범 원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윤원석 한컴MDS 사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패널 전문가들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구축이 필요하며,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민간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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