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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휠체어 탄 여성 넘어지자…길가던 시민들 달려왔다

김민정 기자I 2023.02.20 12:29: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 여성이 전동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넘어지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돕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휠체어에서 떨어진 여성분을 도와주신 멋진 두 분 칭찬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이 영상에는 지난 10일 오후 3시28분께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상황이 담겨 있다.

당시 전동 휠체어를 탄 여성이 울퉁불퉁한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넘어지자 주변 시민들이 곧바로 다가와 여성을 일으켜 세운 뒤 다시 휠체어에 앉혀줬다.

제보자는 “전동휠체어에 탄 분은 하반신 마비이신 것 같은데 건널목이 울퉁불퉁해 중심을 잡으려다 떨어지신 거 같다”며 “주변 어려운 분들에게는 작은 도움도 정말 큰 도움이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도와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선뜻 남을 돕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감사하게도 바로 도움 주시고 도움 주신 분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법이죠”, “이렇게 세상이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움 준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문철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맨홀이 튀어나온 게 일반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큰 문제다). 지자체에서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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