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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저는 전두환의 29만 원을 믿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300조를 믿으며 이 정권의 17%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 5월 4520만 원이던 전체 평균 가처분소득은 올해 5월 7% 오른 4818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6억 2000만 원짜리 아파트는 5억 7000만 원 올라 11억 9000만 원이 됐다. 아파트값이 93% 오르는 동안 서민들의 소득은 7% 오른 데 그친 셈이다.
문제는 국토부 발표 통계와 실제 시장 상승률 사이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부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17%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 값이 현 정부 임기 4년간 폭등했지만 국토부는 왜곡된 통계를 제시하며 자신들의 통계만 정확하다는 주장을 계속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