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ISO탱크 1000여 대, ‘스마트 탱크(Smart Tank)’ 브랜드 상표권, 해당 사업부 임직원 등 극동엠이에스의 ISO탱크 사업 전 부문을 양수하게 된다. 기존에 태웅로직스가 운영 중이던 ISO탱크 대수가 약 900여 대임을 감안하면, 보유 대수를 기준으로 태웅로직스의 ISO탱크 사업 규모는 기존의 2배 이상으로 성장하게 된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ISO탱크 물류는 전자 및 화학 산업과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2차전지 전해액,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됨에 따라 ISO탱크를 활용한 운송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사업 강화를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2차전지 소재 산업이 활성화된 중국·유럽·미국을 중심으로 ISO탱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지역 모두 태웅로직스 법인이 자리잡고 있어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태웅로직스가 인수하는 극동엠이에스 ISO탱크 사업부문은 약 15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ISO탱크 운송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전 보조 장치, 가열 및 냉각 시스템, 보온재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추가한 맞춤형 탱크 컨테이너 운영이 전문 분야로,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물 원료 운송이 가능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ISO탱크 사업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ISO탱크 사업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과 안전 확보에 집중해 고객 친화적인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